한국예탁결제원이 7일 전자증권제도 시행 100일을 앞두고 서울 사옥에서 전자증권제 시행 및 시스템 오픈 성공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탁결제원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TF팀과 시스템 개발업체 임직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해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 경과와 향후 일정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이병래 사장을 비롯한 전 참석자들은 남은 기간, 제도 시행 준비와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이병래 사장은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종이 증권 기반의 국내 자본시장 패러다임을 대전환시키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업”이라며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전자증권제 시행과 시스템 오픈에 따라 투자자, 금융기관, 발행회사 등 자본시장 참가자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정비, 시스템 구축을 완벽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증권회사, 은행, 발행회사, 명의개서대행회사, 자산운용회사 등 자본시장 참가자 약 300여개가 참여하는 대내외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