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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기생충' 반지하 촬영장소는?…"고양시 아쿠아스튜디오"

6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 8일만에 누적 관객 83만에 매출 72억원 기록하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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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6.07 14:15:18

영화 '기생충'의 한장면, 영화 기생충의 반지하집과 동네 장면은 고양시의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정교하게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6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누적관객수 83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현재 박스오피스 1위로 누적 관람객 83만을 기록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중요한 배경인 기택(송강호 분)의 반지하 집 동네가 고양시의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세트장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재현 원장)는 지난해 5월 11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촬영 및 홍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에 등장하는 반지하집과 동네 전체를 정교하게 만들어 촬영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 만든 반지하집과 동네 세트장은 영화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 4명이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름 사이좋게 지내는 장소로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날 그 동네와 반지하집이 처참하게 물에 잠기는 장면은 영화에서 중요한 극적 반전이다.

 

고양시와 협약식에 봉준호 감독 외 최우식, 박소담 참석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1일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촬영·홍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우식, 박소담씨가 함께 했으며, 핸드프린팅 행사도 같이 진행했다"며 "반지하 장면을 찍기 위해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재현 원장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는 세계 최고수준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영상제작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영화ㆍ방송프로그램 촬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쿠아스튜디오는 실내 스튜디오 건설을 진행 중이며 2019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여 기존의 특수효과 촬영뿐만 아니라 부산으로 이관 예정인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공백까지도 일부 해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 6일 현재 83만명에 72억 매출로 '고공행진'


한편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은 가족 모두가 백수인 가난한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이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부자인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블랙코미디로 인간사회를 비판하는 많은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어 영화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화진흥위원회'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영화 '기생충'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수는 83만 1579명, 매출액은 72억 1017만 6290원이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달 30일 개봉해 7일 현재 개봉 9일째다. 개봉 당일 약 57만명을 기록하는 등 영화 기생충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은 영화 곳곳에 상징성을 내포하는 장면이나 내용들이 있어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각각의 상징성을 공유하는 등 영화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것이 영화 '기생충'을 보는 또다른 재미다. 6일 현재 박스오피스 2위는 알라딘, 3위는 엑스맨:다크피닉스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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