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이자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태국과 상호 보증 등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기보는 한국과 태국의 혁신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해 태국 신용보증공사(TCG)와 지난 6일 ‘혁신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기보 이사장을 비롯해 태국 신용보증공사의 락 보라킷포카통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국 국민이나 기업이 상대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할 경우 현지 보증기관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상호 간 우대보증’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증제도 및 중소기업 정보 교환 ▲기관 간 전문가 파견 ▲기술 교류 등으로 양국 간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향후 ‘상호 간 우대보증’이 도입되면 국내 기업이 현지 보증기관으로부터 직접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태국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양국 혁신 중소기업의 발전과 상호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기보와 TCG 간의 더 많은 협업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