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07 10:35:15
부산시가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을 위해 야광조끼 994벌, 야광밧줄 912개, 미세먼지 마스크 1242묶음을 총 1242명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 유지수단으로 거리에서 재활용품 수집해 판매하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시는 전했다.
이는 지난 2015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약 2000만원, 지난해 약 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시가 각종 안전 장구를 무상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장기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대상자 모두에게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품 등 수집 활동을 하는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다 할 것”이라며 “해당 안전 장구는 내달부터 각 구·군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