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07 10:07:03
부산시는 지난 5일 시의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사상구에 있는 기존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분뇨처리시설)를 철거하고 시설 집약된 분뇨처리시설(2500㎡/일)을 모두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내년도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으로 약 11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기존 분뇨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안정성 저하’ ‘환경 오염 가중’ 등 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인근 주민들은 악취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지난 2017년 기재부의 대상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약 2년 만에 KDI의 예타조사 통과의 결실을 본 것이다. 부산시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예타조사 통과로 추진력을 얻게 돼 향후 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타조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악취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첨단시설로 건립해 향후 노후 공업지역 재생사업과 연계해 서부산 친환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