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순천대학교와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영호남 지역 대표 사립대와 국립대인 두 대학은 바이오·식품 분야를 비롯한 교육 및 연구 교류에 나선다.
지난 3일 순천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재열 동아대 산학부총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정영수 생명자원과학대학장, 서권일 생명공학과 교수, 이선우 응용생물공학과 교수 등 동아대 관계자와 고영진 총장, 곽준섭 대외협력본부장, 배창휴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박기영 대학원장, 신은주 교무처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인정, 연구·학술회의 공동 추진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동아대 생명자원과학대학과 순천대 생명산업과학대학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식품 분야 교류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열 부총장은 "바이오·식품 분야 교육 및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함께 더 노력하자"며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한 사립대와 국립대의 긍정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역의 우수 대학인 동아대학교와 손을 잡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순천대가 새롭게 선포한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 비전을 더 놀라운 성과로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