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보호자 등 131명을 대상으로 ‘학습 동기 강화 캠프’를 2차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프는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홈런을 칠 때마다 대한항공 국내선 왕복 항공권 1매씩 적립해 총 131장을 지난 4월 16일 기부함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캠프는 오는 8일 86명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캠프’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15~16일 45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힐링캠프’를 연다.
서울 역사캠프 참가자들은 경복궁과 서대문형무소 등을 탐방하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 제주도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탐방하면서 가족과 함께 평소 경험하기 힘든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롯데 자이언츠와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항공권으로 학생들이 평소 갈 기회가 많진 않은 제주도 또는 서울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