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05 10:14:30
부산시가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단계평가 최종 결과, 부산지역 15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해당 대학들은 올해 약 370억원,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약 11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299억원 대비 23%가 증가한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단계평가 1차는 기존 참여 대학을 평가해 상위 80%에 해당하는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 2차는 하위 20% 대학과 신규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 간 비교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지역 15개 대학은 2개 유형으로 나눠 분류됐다. 산·학 협력 고도화형에 ▲부경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동서대 ▲동명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총 8개 대학이 선정됐다. 또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에 ▲경성대 ▲부산가톨릭대 ▲신라대 ▲부산외대 ▲동주대 ▲부산여대 ▲부산과기대 7개 대학이 선정됐다.
한편 LINC+ 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산·학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서로 다른 유형, 학제의 15개 대학을 묶어 부산권 협의회를 구성해 우수사례 공유, 연합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등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해왔다.
또 지자체 최초로 산·학 협력 엑스포를 유치해 교육부와 함께 2년 연속 공동개최하는 등 산·학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링크 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다양한 산·학 협력 모델 발굴 ▲신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확산 ▲현장 적응력 높은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