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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신질환자 지원 종합대책 발표… 응급 체계 등 마련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안전한 복귀 위한 지원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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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6.05 10:03:38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지원 종합대책을 5일 발표했다.

시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관계기관 실무자·기관장 회의를 통해 정신질환자 지원체계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추려 보건복지부에 건의사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발표한 종합대책에는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조치 내용을 담았다.

시는 먼저 정신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경찰, 소방, 정신센터, 시립정신병원으로 구성된 ‘정신 응급 대응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내달 1일부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향상도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 관리 인력을 오는 2022년까지 단계별 증원해 촘촘한 사례 관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신질환 재발 방지와 등록자에 대한 중단 없는 지속적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입원·치료비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대책 방안에 따라 고위험환자 가운데 저소득층에게는 응급입원 치료비와 외래 치료비를 지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정신질환자 발굴과 등록도 강화한다. 특히 관리가 중단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일제조사를 진행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신건강 사각지대 모니터링, 사례관리 공유 등으로 미등록된 정신질환자 발굴·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정신재활시설은 지역마다 필요하다면 장기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주민 반발 최소화를 위해 지역민과 소통으로 단계적 확충을 할 예정이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개선과 시민 인식 변화 유도를 위한 여러 홍보도 펼친다. 오는 10월 열리는 정신건강박람회와 월 2회로 예정된 부산인(in)연합캠페인 등을 꾸준히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정신질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포용적인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인식 개선과 전사회적인 협력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 시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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