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설립하고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장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 13명으로 조직된 ‘효(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효 봉사단원들은 고연령층과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피부 케어 ▲핸드 마사지 ▲머리 염색 ▲안마 및 말벗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노인 인구가 많은 기장의 지역 특성을 살려 노인과 청소년이 세대 공감할 수 있는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꿈드림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관읍 월평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시작한 효 봉사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 두 차례 진행됐다. 인근 병산마을, 청광마을까지 확대해 지속적인 효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이 활동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사회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 효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사회 진입 등 자립을 돕고 있는 기관이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기장군 청소년지원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