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웰빙제품연구센터와 농업법인 강림오가닉은 산학연 연구협력단을 구성해 세계 처음으로 유기농 들깨유 오메가-3 뷰티화장품 개발에 성공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중국·일본 등이 원산지인 들깨는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시고 기(氣)를 내려준다.
또 항암·항염·항바이러스 및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와 거친 피부, 주근깨나 기미가 많은 피부, 햇볕에 탄 피부의 회복을 도와주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효능을 과학적·체계적으로 입증한 연구는 적은 실정이다.
이에 센터와 강림오가닉은 산학연 공동으로 유기농 들깨유를 이용해 피부세포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자외선 차단효과와 항산화 효능 및 미백·보습, 주름개선과 주근깨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유기농 들깨유오메가-3로 세계 최초 COSMOS 유기농 화장품 원료 인증을 받아 '오가닉 골드페릴라(Organic Gold Perilla)'라는 브랜드를 런칭하고, 오가닉 골드페릴라 뷰티오일과 크림 등 5종의 유기농 화장품을 최근 출시해 온라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가닉 골드페릴라 오메가-3 뷰티오일'은 기존방식인 고온에서 볶아 착유하는 것이 아닌 냉압착, 냉저필터방식(특허등록)에 의해 착유해 식물성오메가-3 성분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동섭 부산대 웰빙제품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들깨의 효능을 보다 정밀한 과학적 효능으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국민의 피부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수복 강림오가닉 회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물인 들깨에 대해 현대과학에서 피부에 탁월한 효능 연구가 입증돼 세계 최초로 유기능 골드페릴라 뷰티화장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부산대와의 협력 연구에 더욱 매진해 건강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