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신사옥 '을지트윈타워',(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10여년 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3일부터 을지로4가에 위치한 신사옥 ‘을지트윈타워’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을지트윈타워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했으며, 지하철 2개 노선(2,5호선)과 지하로 연결됐다. 연면적 약 14만6000㎡ 지하 8층 지상 20층의 오피스건물로, 2개의 상층부 오피스타워와 이를 감싸며 받쳐주는 지상3층까지의 기단부 포디움으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상가, 어린이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최신 인텔리전트시스템 뿐만 아니라 포디움 남측 외벽에 조성된 벽면녹화, 지열발전, 남측 외벽 전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건축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녹색건축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대우건설이 표방하는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에 걸맞게 지어졌다.

대우건설 을지트윈타워 남측파노라마 전경.(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대우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 빌딩)’을 사용하다 2008년 광화문사옥으로 이전했다. 이후 국내외 건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환경 변화를 겪으며, 이번에 10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정리하고, ‘을지로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최근 대우건설은 사외이사와 모든 경영임원들이 자사 주식을 취득하는 등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을지로시대를 맞이하여 중장기 전략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