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04 09:39:43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3일 네 번째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로 금정구를 방문했다.
금정문화회관 1층 웨딩홀에서 진행된 금정구 정책투어에서 오 시장은 정미영 금정구청장, 김재윤 금정구의회 의장, 지역민 200여명과 지역 현안을 논하며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거돈 시장은 “금정구 대개조의 핵심은 부산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회동수원지를 친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청년과 시민이 모여들고 상인이 활짝 웃으며 문화 예술이 번성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부산대 앞 점포가 빈 곳이 많은데 시의 OK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이미 지원을 시작했다”며 “부산대 앞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상권 살리기도 바로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회동수원지를 친수공간과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지로 재창조해 숲, 물, 체험, 휴식이 공존하는 치유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회동수원지는 지난 2010년 시민에게 개방한 이래 주말에 3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수변 데크로드와 산책로, 황톳길 등 정비를 추진하고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회동수원지와 아홉산을 연결하는 보행 교량을 설치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오거돈 시장은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 시장은 정미영 구청장과 부산대 앞 젊음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일대 상권 활성화 계획에 대해 나눴다. 이어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금정 서브센터와 음악창작소를 방문해 콘텐츠사업 육성과 뮤지션 육성, 지원 사업 현황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