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일 부산 동구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에게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를 활짝 개방해 ‘희망 새싹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BPA와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동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동구지역 아동과 가족 7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이날 초청된 아동과 가족들은 체육 행사, 천연 이끼 화분 만들기, 치어리딩, 로봇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끽했다.
행사에는 부산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부산테크노파크, 미래고속㈜, 부관훼리㈜, ㈜부산면세점, ㈜더파티, 코모도호텔, 아스티호텔, 크라운하버호텔, 국민은행 부산진지점 등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주 업체와 BPEX 협력업체가 참여와 후원을 통해 나눔에 동참했다.
지역아동센터의 한 관계자는 “집 가까이에 터미널이 있지만 배를 이용하거나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문을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그동안 부산항의 항만시설은 화물과 여객을 실어 나르는 산업시설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는 부산항이 지역사회의 행복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