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456억원 규모의 ‘부천문화예술회관’ 건설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기도 부천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건물면적 2만5658㎡,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458석 규모 콘서트홀과 300석 소극장, 전시실, 음악자료실 등이 지어진다.
착공식은 이달 26일 시청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클래식 공연과 함께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세계 비보이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서울 강동문화예술회관, 서울 예술의전당 서비스플라자, 인천 부평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문화공연시설 시공 경험을 가진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올해 1월에는 세종아트센터 건립공사도 따냈다.
이외에 한진중공업은 약 747억원 규모의 강원도 원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도 선정됐다고 3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