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EDM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방탄소년단(BTS), 몬스타X에 이어 K-pop 걸그룹 ‘블랙핑크’와도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5월 30일 한국을 방문한 멤버 알렉스 폴은 “한국 팬들은 제2의 고향 같다. 이런 에너지는 전에 느껴본 적이 없다”면서 “블랙핑크와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다. 그들은 기운과 재능이 넘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인스모커스는 앤드류 태거트, 알렉스 폴로 구성된 EDM 듀오로 ‘셀피(Selfie)’ ‘클로저(Close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BTS를 만나 친분을 쌓았다. 2018년 BTS의 ‘Face Yourself’ 앨범에 수록된 ‘Best Of Me’가 앤드류 태거트와 BTS 슈가 등이 공동작업한 곡이다.
최근 BTS의 신곡 ‘Boy with luv’를 피처링한 여성 아티스트 ‘할시(Halsey)’가 2016년 체인스모커스의 히트곡 ‘클로저’에서 피처링을 맡으며 글로벌스타로 등극하는 등 BTS와 여러모로 관계가 깊다.
2018년 12월에는 미국 보스턴 ‘징글벨’ 투어에서 보이그룹 ‘몬스타X’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알렉스 폴에 따르면, 블랙핑크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은 아마 그들의 과거 히트곡 ‘Don’t Let Me Down‘과 유사한 스타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