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난입해 논란이 된 여성이 화제다.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리버풀 FC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리버풀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논란의 여성은 이날 경기 전반 18분에 검은색 하이레그 수영복을 입고 경기장에 난입했다. 보안 요원이 그녀를 경기장 밖으로 인도할 때까지 경기는 일시 중단됐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러시아 국적의 AV(성인영화) 배우 킨세이 볼란스키(Kinsey Wolanski)다. 매체들은 이 여성이 자신의 AV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돌출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이 여성을 높이 평가하는 일부 네티즌들이다. 이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PK골이 터지면서 지루하게 흘러간 이날 경기에 이 여성이 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한다. 한 트위터리안은 “그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해리 케인보다 큰 임팩트를 남겼다”는 트윗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