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프레디 머큐리처럼 '에오'를 외치고 있는 BTS 진.(사진=VLIVE)

방탄소년단(BTS)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1일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멤버 ‘진’의 프레디 머큐리 오마주가 화제다.

방탄소년단은 2일 새벽 2시 30분(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첫날 공연을 진행했다.

약 6만명의 팬이 들어선 가운데 BTS 멤버들은 ‘Dionysus(디오니소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열창했고,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화답했다.

웸블리 공연 후 진이 BTS 트위터에 '에오'를 남겼다.(사진=BTS트위터)

특히 방탄소년단 최연장 멤버 진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며 웸블리를 꿈꿨다”라며 전설적인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오마주했다.

진이 ‘에오’를 외치자 아미 역시 ‘에오’로 화답했고, 이어 진은 ‘에오’를 이어가며 프레디를 흉내냈다. 마지막으로 진은 “사랑합니다. 아미”라는 멘트로 오마주를 마무리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과거 1985년 ‘라이브 에이드’ 무대 당시 퀸, U2, 스팅, 엘튼 존, 데이빗 보위, 폴 매카트니 등 수많은 슈퍼스타가 공연을 펼친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투어 티켓을 매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