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지난 한 해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비용 2억원 절감과 55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발전은 지난 30일 부산 해운대 마리안느 호텔에서 열린 ‘2018 그린팩토리 프로젝트 성과 공유 워크샵’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인 에스피앤지㈜와 함께 지난해부터 발전사 최초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
성과 공유 워크샵에서는 지난해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성과와 우수 사례에 대한 발표 및 지원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 등 지원을 받은 13개 중소기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현장 진단, 컨설팅, 감축 설비 지원으로 연간 2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팩토리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올해는 부산 녹산공단 등 지역 산업단지의 중소 공장을 중점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업해 에너지 절약형 시설 투자비를 지원하는 ESCO 사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환경 경영체계의 구축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필수”라며 “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과 탄탄한 공동 환경 경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