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31일 오후 4시 부산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아세안 평화 분야 협력 특별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연구원과 공동으로 부산과 아세안 국가 간 ‘경제’ ‘평화’ ‘국제’ 3개 분야로 나눠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권율 연구위원이 ‘문재인 정부 신남방 정책과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연세대 김형종 교수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아세안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권율 연구위원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 방향과 ▲교통·인프라 ▲에너지 ▲수자원 관리 ▲ICT/스마트 ‘4대 중점 연계 방안’을 바탕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과정에서의 부산 위상과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형종 교수는 동아시아가 지역 공동체로서 나아가는데 필요한 분야와 평화 협력 확대를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부산대 차창훈 교수, 부산연구원 권태상 연구위원, 부산시 김효경 신남방·신북방팀장 등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동아시아가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아세안이 중요한 파트너라는 데 공감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이전 부산이 특별정상회의의 준비와 함께 아세안 지역과 협력해야 할 중점분야에 대해 새롭게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번 특별 세미나에 이어 내달 11일 아세안과의 국제 협력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