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당진, 울산 등 발전소 주변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이웃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에는 동서발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발전소 주변지역 가정의 저소득층 도배 및 장판, 전등 교체,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일부 사업장에서만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당진, 울산, 동해, 일산, 호남 전 사업소로 대상을 확대해 각 사업소에서 선정된 총 13세대를 12월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직접 발전소 인근 가정을 방문해 이웃을 찾아뵙고 불편한 사항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달 초 울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에너지 빈곤계층 가정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랑의 햇빛에너지 보급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는 등, 주변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