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 화재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은 국가위기 대응 및 전시 대비를 위한 을지태극연습을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에 걸쳐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시대비 연습과 대형복합재난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 관, 군 합동훈련이다.

과학관은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위해 전국 규모의 지진 발생 시 전파 과정을 훈련하고 위기상황 매뉴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전시대비연습을 위해 전시 상황 보고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화재 진압 및 사이버테러를 위한 모의 훈련을 함께 시행했다.

또한, 훈련기간 중 임직원 120여명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통일교육에 참여하여 공직자로서 굳건한 안보의식을 함양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재난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및 화재 등은 관람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실질적인 훈련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