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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산시당 “여당은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도구로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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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30 15:47:35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당사 (사진=변옥환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30일 성명을 내고 정부 여당에 “공공기관 지역 이전 문제를 총선용 도구로 이용하지 마라”는 뜻을 전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정부 여당은 지난 2년 동안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나 몰라라’ 내팽개치더니 내년 총선을 앞두고서야 부랴부랴 총선용 표심잡기 카드로 활용하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를 내년 총선 때 민주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놓을 것을 당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부산시당은 “지난해 9월 이해찬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122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뚜렷한 후속 논의도 없이 잠잠했는데, 결국 총선용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수순인 셈”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또한 부산시당은 “지난 1월 선심성 퍼주기 비판에도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란 명목으로 24조원이 넘는 대형 국책사업들을 예타 조사도 없이 졸속 추진하더니 급기야 공공기관 이전 문제까지 총선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은 정부 여당이 지방에 주는 ‘시혜성 선물 보따리’가 아니다”며 “총선 표심만을 의식해 공공기관 이전을 ‘나눠먹기식’으로 처리한다면 심각한 지역 갈등은 물론 국가적인 비효율과 국력 낭비가 초래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국가 백년대계인 국가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이전 문제가 정부 여당의 총선 놀음에 휘둘리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향후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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