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30 15:47:07
김해영 국회의원(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이 남인순 국회의원, 굿네이버스, 열린부모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사교육·부모 교육열에 대한 진단·대책’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진주교대 김영천 교육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육아정책연구소 김은영 박사, 박재원 아름다운배움연구소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초·중·고 사교육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0.5%로 전년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교육 시장의 규모는 약 18조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이 늘며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난해 방영돼 화제가 된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이슈가 된 국내 사교육 열풍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알아보고 바람직한 자녀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해영 의원은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계층 간 교육 기회 격차가 심화되고 아이들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올바른 교육에 대한 방향을 찾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