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6월 가볼만한 곳, 자동차로 여행하는 섬’에 부산관광공사가 추천한 ‘부산 가덕도’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관광공사는 타 지역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한 가덕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6월에 즐기는 부산 가덕도 3가지 코스’를 선정해 관광객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는 ▲역사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외양포, 대항새바지) ▲트레킹으로 즐기는 힐링 여행(연대봉, 해산물정식) ▲찰칵찰칵 인생 샷 코스(정거마을)다.
우선 외양포는 군사 보호구역이라 개발이 불가해 일제 강점기 당시 포전지, 화약고, 헌병부 건물 등 흔적이 잘 남아있다. 대항새바지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원도 탄광 노동자들이 판 일제의 요새 동굴이 있다.
가덕도에서 가장 높은 연대봉은 거가대교로 거제도와 연결된 가덕도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연대봉 정상을 감상한 뒤 가덕도에서 유명한 해산물정식을 먹는다면 가덕도의 제대로 된 힐링 코스를 맛볼 수 있다고 부산관광공사는 추천한다.
가덕도 북동쪽에 있는 정거마을은 주민의 생활상과 감성을 담은 벽화 그림들이 있는 작은 마을이다. 가리비 껍데기로 만든 벽화 등 가덕도만의 특색을 담고 있는 그림은 섬마을 최고의 포토존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6월 가볼만한 곳 선정을 기념해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방문 관광객이 가덕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사연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가덕도 스냅 사진 촬영권(3명), 아메리카노 모바일 기프티콘(30명)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 방법은 부산관광공사 공식 페이스북 ‘부산에 가면’을 팔로우하고 가덕도 설문조사, 사연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을 마친 뒤 해당 행사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고 친구를 태그하거나 게시물 공유를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