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29일 공항경찰대, 부산시소방본부 등과 합동으로 2019년 김해국제공항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내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생화학테러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항공사, 부산지방항공청, 공군 제5공중비행단, 공항경찰대, 부산시 소방본부, 김해검역소, 육군 53사단 등 총 8개 기관 및 업체에서 8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제독차 등 11대의 차량과 다수의 대응장비 및 탐지견 등이 동원돼 민, 관, 군이 혼연 일체로 실제상황을 방불케 훈련을 진행했다.
부산지역본부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생화학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및 상호공조를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지역본부 정덕교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생화학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하고 테러관련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김해국제공항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테러 대응능력을 함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