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30 09:54:39
부산시, 한국거래소(KRX), IBK기업은행이 함께 조성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KRX·IBK 창공’이 드디어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단지(BIFC) 51층에서 KRX, IBK기업은행과 함께 BIFC 55층에 조성하는 ‘KRX·IBK 창공’ 개소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KRX·IBK 창공은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사무공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올 초 세 기관은 KRX·IBK 창공 부산점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우선 기업은행은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RX는 선발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는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공’ 졸업 기업에 대한 후속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공’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19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된 국내기업 15개사와 해외 창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선발한 미국·중국 해외 스타트업 4개사, 총 19개사를 본격 육성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KRX·IBK 창공 개소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뿌리내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인프라 확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RX·IBK 창공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