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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31일부터 삼성과 ‘클래식 씨리즈’ 개최

양팀 선수단, 올드 유니폼 착용… 롯데 박진형·삼성 최지광 팬 사인회 등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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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29 16:16:59

오는 31일 열리는 롯데-삼성 클래식 씨리즈 포스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31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3연전을 ‘클래식 씨리즈’로 진행한다.

클래식 씨리즈는 롯데와 삼성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으로 지난 2016시즌에 처음 개최했다.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해 지금까지 팀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두 팀은 레트로 컨셉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시즌에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라이온스 파크에서의 3연전을 클래식 씨리즈로 개최했다.

양 팀은 이번 클래식 씨리즈를 맞아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는 챔피언 유니폼(홈)을 착용하고 삼성은 1982년 올드 유니폼(원정)을 착용한다.

선수단을 대표해 롯데 박진형과 삼성 최지광이 내달 1일 오후 3시 40분부터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롯데는 구단 공식 SNS로, 삼성은 구단 모바일앱 이벤트로 양팀 각 100명의 팬을 선정해 진행한다.

클래식 씨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3연전 동안 양 팀 응원단의 합동 응원과 그라운드 공연이 펼쳐지며 양 팀 팬들 간의 대결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31일 시구에는 국내 만능 엔터테이너 컬투 김태균이 참석해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달 1일에는 비정상회담,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한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이 시구자로 나선다.

한편 롯데는 클래식 씨리즈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메인 후원사인 BNK부산은행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부산지역 소아암 환우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또 롯데는 양 팀 선수단이 착용한 올드 유니폼을 시즌 종료 후 경매에 부쳐 해당 수익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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