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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1800억 상당 인천북항 배후부지 추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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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05.29 15:51:23

인천북항 위치도.(사진=연합뉴스)

경영정상화에 나선 한진중공업이 인천북항 배후부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9일 인천북항 배후부지 준공업용지 16만734㎡(4만8000여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매각 대금은 182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13일 인천북항 배후부지 준공업용지 9만9173㎡를 13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한 글로벌 사모펀드가 출자하고 부동산 전문투자운용사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한라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총 3개 블록으로 나눠진 부지에 연면적 14만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물류센터 시공에는 컨소시엄 참여사인 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진중공업이 공동시공사로서 참여한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인천북항 배후부지의 85%인 168만294㎡ 매각을 완료하게 된다. 전체 매각 대금은 1조7000억원에 달하며, 남은 부지는 30만2521㎡ 정도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영업활동과 자산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관리와 체질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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