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건강을 생각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입맛과 기력회복을 위한 특별 한우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 식품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강원도 횡성한우와 전라남도 남원의 화식한우를 한곳에 선보이는 '횡성한우·화식한우 No.9 라이벌전'을 펼친다.
횡성한우는 대한민국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에서 사육되는 국내 대표적인 브랜드 한우로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는 물론 맛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남원 화식한우는 일반적인 사료대신 옛날 전통 방식인 볏짚을 비롯해 옥수수 등 7가지 곡식을 넣고 끓인 여물 사료로 키운 한우로 같은 등급의 소고기에 비해 고기 맛이 깊고 부드러우며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되는 한우는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알고 있는 한우외에도 근내지방도(마블링) 1단계부터 9단계중에서 최고등급인 9단계를 확정 받은 No.9한우도 맛볼 수 있다.
No.9한우는 소 한마리를 도축하면 1++등급 중에서도 2~3%만 나올 정도로 출현율이 극히 드문 최고 등급의 한우로 소고기 살코기와 지방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맛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우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한우 가격은 기존가 대비 30~50% 저렴한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최근 1인가구 및 혼밥족 증가에 맞춰, 가정에서 혼자 한끼를 즐길 수 있도록 스테이크 소포장 판매를 비롯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두께로 주문해 구매할 수도 있다.
영남지역 MD 팀 곽중은 식품 치프바이어는 "고급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좋은 등급의 한우로 요리해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특별한 한우 행사를 마련했다"며, "청정지역과 전통방식으로 키운 최고 단계의 등급과 함께 다양한 특수부위도 선보여 여름 보양식으로도 손색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