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지난 27일 6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권경영 실천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인권경영 헌장은 ▲위생적 환경 제공 ▲인종, 종교, 장애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인권침해 구제 절차 제공 등 모든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과 가치판단의 원칙 등을 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도입 권고에 따라 지난해 11월 인권경영 도입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 내용을 토대로 모든 의료, 경영 활동 과정에서 인권경영 실행을 위해 내부 규정을 제정하고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부산의료원은 인권교육과 훈련, 자체평가를 시행하는 등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의료원 최창화 원장은 “인권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다.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권경영 실천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실생활에서도 인권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