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한석정 총장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컨벤션센터(SICC) 및 복단대학교(Fudan University) 등에서 열린 '상하이포럼 2019'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이포럼은 SK그룹이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중국 국립 종합대학교이자 국가중점대학 가운데 하나인 복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경제 분야 국제학술포럼으로 아시아의 이슈에 초점을 맞춰 각계인사를 초청, 교류를 촉진하고 공감대를 도모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글로벌 환경 변화 속의 아시아: 도전, 발전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엔 세계 32개국 70여개 대학과 싱크탱크, 정부, 기업 등 각계 대표와 관련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오양(Jiao yang) 복단대 총서기와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왕자루이(Wang jiarui) 제12차 전국인민회의 부주석, 쉬닝셩(Xu ningsheng) 복단대학교 총장 등의 축사에 이어 최태원(SK그룹 대표이사) 회장, 수잔 쉴크(Susan Shirk, UC샌디에고 글로벌정책전략연구원 교수, 21세기중국연구센터장),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시드니대학교 총장, 파울로 포르타스(Paulo Portas) 포르투갈 전 부총리 등의 기조연설로 진행됐다.
사흘간 계속된 이번 포럼은 '뉴테크: 이노베이션과 사회발전의 새로운 동력', '신질서: 글로벌 불확실성과 재구조화', '신성장: 상해-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신시대: 개혁개방 속의 중국' 등 4개의 세부 주제로 나뉘어 열렸다.
한편 상하이포럼은 지난 2005년 창립 이후 올해 14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5000명 가까운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