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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북구에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만 6~12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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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29 11:12:28

지난달 금정구 다함께돌봄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에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연제구와 북구에 잇달아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연제구 연제초등학교 인근 ‘우리아이꿈터’에서 연제구 다함께돌봄센터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날인 31일 오전 11시에는 북구 신성경로당 2층에 있는 돌봄센터가 잇따라 개소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 교사가 있어 기초 학습, 독서지도, 신체활동 등 아동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돌봄센터 운영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이며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무상보육이 제공되는 만 0~5세와 달리 하교 후 돌봄이 제공되지 않는 초등학생들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의 돌봄센터는 지난해 처음 문을 연 1호 돌봄센터 사하구 ‘아이자람터’와 지난달 개소한 금정구, 사상구 센터를 비롯해 이번에 문을 여는 곳까지 합해 총 5개구에 설치했다.

시는 올해 신규 개소를 앞두고 있는 부산진·영도·남구 3개 센터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75개 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연제구와 북구에 다함께돌봄센터의 개소를 축하한다”며 “시는 센터가 다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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