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는 지난 28일 본사에서 근로자 대표, 사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내외부 참여형 안전협의체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안전경영에 관한 심의∙자문기구로서 제1기 위원회는 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해 전문가 위원 5명, 협력사 노∙사 대표 6명, 회사 노∙사 대표 5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 임기로 운영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안전경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기준안을 심의하고 태안화력 안전사고 이후 추진한 안전대책을 포함한 동서발전 안전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발전소 현장의 안전문제를 점검하고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며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현실적인 안전대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 참여한 근로자 위원은 "안전사고 제로 등 정부의 안전정책 이행에 대한 동서발전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오철 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은 "안전경영위원회가 현장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중심 경영체계를 개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사의 핵심가치인 안전우선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매월 경영진 현장 안전경영활동, 사업소 계획예방정비공사 외부 안전전문가 지원을 통한 안전우선 공감대 확산,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운영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직원 및 협력기업이 동참하는 'Always Be Careful 3Stop·3Go' 안전실천 운동을 지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