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시의회, 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BPA) 등 해양 관련 기관들이 공동주최로 오는 30일 오전 10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해양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항만, 해양을 중심으로 각 기관, 산업 등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잠재력과 가치의 파편화로 발전 동력을 찾지 못해 이번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자치권 확보와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 성장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모아진 의견들은 지역 언론을 통해 여론화한 뒤 정책제안으로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30일 열리는 본 행사는 기조연설, 주최기관 발언, 세션별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이 맡는다.
이어지는 주최기관 토크는 주최기관 대표자들이 해양을 중심으로 한 부산 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세션은 ▲부산의 해양자치권 확보 ▲스마트 해양물류 추진 방향 ▲해양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언 ▲과학기술 기반과 해양산업의 미래 ▲수산허브 도시를 통한 수산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구성된다. 발제와 토론은 부산에 기반을 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