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 S&T모티브가 지난 1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27회 GM(General Motors) 올해의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GM은 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전 세계 15개국 133개 협력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수상 업체들은 GM의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경영진 등 글로벌 팀이 ▲제품 구매 ▲글로벌 구매 ▲제조 서비스 ▲고객 관리 ▲애프터서비스 ▲물류 부문 등의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S&T모티브는 GM의 글로벌 1차 협력업체로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드라이브 유닛(내연기관 승용차의 엔진과 변속기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
해당 부품은 볼트의 성공적인 런칭과 양산 이후 품질 관리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늘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안정적인 공급을 주도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 총괄 부사장은 “GM은 협력업체들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고객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혁신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S&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에서 미래 핵심 전략 차종인 전기차 볼트의 심장을 우수한 품질로 공급해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생산 혁신으로 GM의 차세대 차종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