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학내 산학연ETRS센터 한진홀에서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해체산업 현황 및 진출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2019년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얻은 해양플랜트 해체관련 정보를 국내기업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세부주제는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해체프로젝트 현황 및 정부의 추진계획, 기술 분석 △국내업체 참여방안 △인도네시아 유·가스전 개발사업 계약유형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한 해체 적기 분석 등이다.
해양플랜트 해체산업은 석유·가스 자원의 고갈로 가동이 중단돼 경제성이 떨어졌거나 태풍, 화재 등의 이유로 운용이 중단된 해양플랜트를 철거·처리하는 사업이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부처, 석유관리기구 및 국영석유회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이 진출하여 실적(Track Record)을 쌓을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해체 관련 해양수산부 과제를 두 차례 수행한 경험이 있다.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 오진석 소장은 "한-인니 간 협력활동을 통해 다방면으로 획득한 해체사업 관련 정보를 국내기업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기업의 해외 해양플랜트 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양성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