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GIVE'N RACE)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4회째를 맞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이다.
참가자의 건강과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참가비 전액과 현장 기부금 전액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 기금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교육비로 전달하고 있다.
공단이 지원받은 3억원의 기부금은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과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들을 위해 쓰인다. 지원을 받고 있는 재활보조금 지원자를 대상으로 보철구를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기브앤레이스 참가자와 현장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정성이 담긴 기부금을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교통사고 피해자분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