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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태평양국제관광전시회’ 참가… 관광시장 다변화 시동

러시아 등 극동지역 개척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로 국제 관광도시 위상 제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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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24 14:25:15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PITE 2019’ 부산 관광 부스의 현장 운영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2019 태평양국제관광전시회(PITE 2019)에 참가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발효된 비자 면제 협정 이후 최근 부산을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의 증가율이 매해 2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블라디보스톡은 3개 항공사가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정책 다변화의 핵심 지역이다.

이에 부산시는 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PITE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관광 부스를 차리고 러시아 등 관광객에게 부산관광을 홍보한다.

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관광지도, 리플렛 등 홍보지 배부, 부산관광 SNS 팔로우 이벤트, 설문조사 등을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향후 극동지역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과제도 동시에 수집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4일 늦은 오후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으로 러시아 여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극동지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지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제 관광도시 부산을 극동지역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PITE 2019’가 열린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중앙)이 부산 관광 부스를 방문해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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