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24 10:39:32
부산시가 올해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식서비스기업과 제조기업의 협업으로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유망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또 지역 서비스기업과 제조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9개 과제는 ▲이륜차 배송 플랫폼-소형 판매정보시스템(POS) 융합해 주문-배달 과정을 하나로 묶는 ‘이륜차 배달 시스템을 활용한 소상공인 배달 전문 소형 포스 개발’ ▲기존 플라스틱 씰을 이용한 배송 차량 보안 관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산업용 스마트 씰로 보안 정보와 각종 부가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 개발’ 등 기존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전략적인 융합과제가 포함된다.
또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반영해 인공지능 기반 자료화 및 분석 기능의 통합 시스템 개발 등 서비스 체계의 혁신이 기대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개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 95건,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97건, 사업화 1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리디지안의 ‘노인성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예방을 위한 재활 운동 콘텐츠 개발’은 일본 수출 3건에 430만 달러의 수출 실적 등 국내외 사업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산업 간 융복합과 상생, 지식서비스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