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과 공단 노동조합이 19년째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사측 대표 배광효 이사장과 노측 대표 김현석 위원장 등 각각 7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협약식이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정부의 지방공기업 임금 인상 기준을 준수해 전년도 대비 인건비 3.2%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공단은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 한 차례의 쟁의 없이 원활한 임금 협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광효 공단 이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직원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해 근무하기 좋은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