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유방암과 위암 모두를 잘 치료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유방암' 6차 적정성 평가와 '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 해운대백병원은 유방암과 위암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해운대백병원은 위암 평가 99.73점(전체평균 97.32/종별평균 95.98), 유방암 평가 99.91점(전체평균 97.82/종별평균 97.17)으로 두 가지 평가 결과 모두 전체평균과 종별평균 보다 높은 결과치를 보였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심평원에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 2012년도부터, 위암은 2014년도부터 연속으로 1등급 평가를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 등 적정 치료 여부, 평균 입원 일수 등의 지표를 활용해 병원의 수술과 치료 실적을 평가해 발표한 것이다.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유방암·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86개(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44개)이며,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