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 스스로 안전의식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안전의식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0년 간 운영한 무재해운동 인증 대신 도입한 것으로, 사업장의 안전인식을 무재해라는 결과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공단은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에서 스스로 안전문화 수준을 측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효과적인 산재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준향상 프로그램은 사업장의 안전문화 수준을 진달할 수 있는 선행지표*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설문 및 심층형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설문형 프로그램은 사업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체적으로 설문에 참여하는 형태로, 계층별(경영층·관리자·노동자) 각 48문항, 총 14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집계된 설문결과는 사업장의 안전의식 수준에 대한 진단 결과와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종합 평가보고서로 출력된다.
심층형 프로그램은 설문에 참여한 일부 사업장이 대상이며 공단에서 사업장을 방문해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접속 및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경로: 사업소개-안전문화홍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안전의식 수준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전의식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사업장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