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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동문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초청 강연

"진정한 리더 되기 위해선 진솔함·통찰력 갖추고 사람들과의 관계 소중히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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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5.23 15:20:26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이 17일 동아대 학군단 후보생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학군단은 동문 최초 4성 장군인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초청 강연을 최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영신 장군(교육학과 81학번·학군 23기)은 지난 17일 동아대 학군단 후보생 10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유려한 언변으로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으며, 후보생들은 열띤 박수와 환호로 보답했다.

기존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 출범한 대규모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를 지휘하고 있는 남 장군은 이날 학군 후보생들에게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타고난 진솔함을 갖추고 통찰력을 연마해야 하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소위로 임관하게 되면 먼저 부하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 내밀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내가 대단하고 능력이 탁월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솔직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겉으로 드러나는 멋보다 내면의 멋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며 "통찰력은 오로지 책에서 온다. 젊은 시절부터 독하고 처절하게 공부하며 살아온 것이 지금까지 올라온 기반이 됐다"고 털어놨다.

'어떤 육군 이미지를 만들고 싶은가'란 한 후보생의 질문에 남 장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과학화된 군을 만들어야 하는 게 지상과제"라고 알리며 "이제 군대도 병력이 아니라 과학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대이고, 영어 실력도 필수"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남 장군은 동아대 학군단 역사관으로 이동, 후보생 한 명 한 명과 기념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 앞서 남 장군은 한석정 동아대 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한 총장은 "걸출한 동문을 많이 배출해낸 동아대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심어주셨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성원하겠다"고 축하했다.

이에 남 장군은 "최초의 4성 장군이 탄생했단 소식에 동문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셨다"며 "모교 선배들과 동기생들, 후배들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남 장군은 또 강연 뒷날인 18일에는 '제32회 동아대학교 ROTC 동문·가족 체육대회'에도 참석해 동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승학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엔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과 역대 동아대 ROTC 동문회장, 손기태 현 ROTC 동문회장, 박수남 ROTC 부산지구 총동문회장(동아대 ROTC 동문회 고문) 등 원로 기수부터 현 기수에 이르기까지 동문 및 동문가족 40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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