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금융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세계경제연구원이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 국제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금융시대와 핀테크 산업,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학계, 금융계 전문가들이 기조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금융 혁신시대를 맞아 금융 산업 구조적 변화 전망과 핵심 과제를 논의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육성, 창업 등과 연계한 부산 금융중심지 역할 강화방안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WB) 그룹 국제금융공사 동아시아·태평양 대표 비벡 파탁, 홍콩 상하이은행(HSBC) 그룹 사장 겸 CEO 데이비드 랴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국제금융 수석 칼럼니스트 헤니 센더 등 세계적인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부산 핀테크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세계경제연구원과 함께 국제금융 콘퍼런스를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금융 콘퍼런스로 꾸준히 발전시키겠다”며 “이번 콘퍼런스의 전문가 제언을 분석해 실제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획과 연계함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금융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콘퍼런스 주제인 핀테크 산업 육성에 대한 ‘부산시 위워크 핀테크 허브센터(가칭)’를 오는 7월 말 개소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타트업 등 19개 핀테크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