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은 황기식 교수가 최근 통일부 산하기관인 부산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에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지역 대표 통일교육기관으로 동아대가 통일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 부산통일교육센터는 강좌와 체험학습, 전문가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통일 관련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통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황 교수는 센터 전반의 업무를 총괄하며 다양한 통일교육 접근 방식과 교육 전략 제시 등 임무를 맡는다. 그는 '대학생들을 위한 통일강좌'와 언론 칼럼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통일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기식 교수는 "강의실 울타리를 넘어 지역민에게 북한과 통일에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며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많은 시민과 학생이 통일에 관심을 갖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또 "부산통일교육센터가 지역 대표 통일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지역 유관기관에 흩어진 통일 업무와 행사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교육기관, 언론 등 지역의 통일교육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고려대를 나와 영국 런던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8년 동아대에 부임, 국제정치경제와 지역통합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국회홍보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