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는 쾌적한 면학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클린 동아 봉사단 2기' 발대식을 지난 21일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아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원을 모집, 승학캠퍼스 15명과 부민캠퍼스 15명 등 모두 30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 후 봉사단원 학생들은 1시간여 동안 학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최규환 처장은 발대식에서 "클린 동아 봉사단은 우리가 먼저 나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그 보람과 가치를 가족, 친구 등 주위 사람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며 "자연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음 세대 후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실천을 통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클린 동아 봉사단 2기' 학생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8개월간 공강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캠퍼스 내 게시판을 정리하거나 폐품을 수거하며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지정장소에서 흡연하기' 캠페인 등을 펼치며 환경보호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봉사단원 이진종(기계공학과 4) 학생은 "이른 등굣길 아침부터 청소해주시는 미화원분들을 보며 항상 감사하면서도 저희들 때문에 힘드신 모습에 부끄럽고 죄송했다"며 "깨끗한 학교는 특정 누군가가 아닌 학생 모두가 만들어나가야 하고, 나 역시 '클린 동아 봉사단'이란 작은 한걸음을 통해 캠퍼스 전체가 깨끗해지는 날까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