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패스트트랙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허가 승인과 중입자 가속기 사업이 관계기관 간 협약 체결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패스트트랙 추진단을 꾸리게 됐다.
기장군은 윤포영 부군수를 패스트트랙 추진단장으로 세우고 양희창 안전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했다. 또 2030기획단을 포함한 5개 부서를 추진반으로 해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연구로 건설 허가 지원 ▲주민 수용성 확보 위한 지역민과의 긴밀한 협약 ▲동남권 산단의 원활한 예산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주요 안건 발생 시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간 적극 협력으로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조기 건립, 동남권 산단의 성공적인 준공·분양을 준비한다.
한편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들어서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에서 공영개발로 총사업비 4287억원을 들여 147만 8772㎡ 규모로 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군은 연구로 외에 ▲중입자 가속기 구축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 강소기업 유치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 추산, 동남권 산단의 생산 유발효과는 2조 1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906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2만 1210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