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지난 20일 밀양 단장면 소재 한 농가에서 부산·울산·경남 축협조합장협의회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러시아 및 러시아 인근국가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특히,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과 전염성을 인식하면서 국내유입 방지와 사전 차단을 위해 관내 축산관련 종사자의 감염국 여행 자제, 철저한 소독 및 방역, 축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국내유입 예방에 선제적 역할을 해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전파성이 매우 강하며 급성형의 경우 발병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고 할 정도로 그 위험성이 극히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내 축산농가에 대한 예방교육과 농장의 엄격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