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4일 오전 9시 부산 동구 KT 부산본부에서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부산 예선 대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3~4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부산 대표 31명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 대회다. 예선에는 부산 특수교육대상 학생 143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 지역 예선은 특수학교(급)에 재학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가운데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로봇코딩 5개 종목에 93명이 출전한다. 이 중 부산 대표는 13명 선발할 예정이다.
또 e스포츠대회에는 ▲모두의 마블 ▲스타크래프트 ▲클래시로얄 ▲키넥트 육상 등 5개 종목에 35개팀 50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10개팀 18명을 부산 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e스포츠대회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모두의 마블 등 일부 종목에서는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와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게 돼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체험부스, 공연, 타자연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장애학생의 여가와 미래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정보화 능력을 기르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